백화점이 경품제공 조건을 또 올렸다.
원래 15만원 이상 사면 1만원 상품권, 30만원 이상 사면 2만원짜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시스템에서 20만원 이상을 사야 1만원 상품권 주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이제 20만원에 상품권 하나씩이다.
예전에 10만원 이상 사면 1만원 상품권 주던 시절도 있었는데, 15만원으로 슬쩍 올리더니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행사에서 모든 백화점들이 20만원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소비자로서 손해를 보는 것 같아 조금 분통 터지기도 하지만, 구매 금액에 따른 상품권 지급은 '경품' 성격이라 뭐라 할 수도 없다. 백화점 입장에서는 안 줘도 그만이니까.
지난 토요일에 봄맞이 쇼핑으로 27만원어치를 샀다. 예전 같으면 30만원을 채우고 2만원어치 상품권을 받기 위해 3만원 이상을 더 살려고 눈에 불을 켰겠지만, 이번엔 그걸로 쇼핑 끝이었다.
하지만 다음에 37만원어치를 산다면? 예전이라면 2만원 상품권을 받고 그걸로 끝이었겠지만, 다음에는 40만원을 채우기 위해 3만원을 더 살지도 모른다.
구매를 자극하려는 백화점 측의 전략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넘어가는 내 모습이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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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은 대부분 비슷하지 않을까요~~
2006/03/16 02:50구매욕을 상기시키는 교묘한 상술에 빠지는 저희 집사람을 보는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