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희의 CoolHot



7월은 <놈놈놈>과 <님은 먼곳에>의 세상이었다. 모두 시사회 이전부터 무척 궁금하고 기대했던 영화들이었다. 이젠 8월 개봉작들이 기다려진다. 개인적으로 세 편의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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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주연: 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아론 에크하트, 게리 올드만, 마이클 케인, 모건 프리먼, 메기 질렌할
개봉: 8월 6일

악의 도시 고담시를 배경으로 절대영웅 배트맨(크리스찬 베일)과 영원한 숙적 조커(히스 레저)의 운명을 건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

말이 필요 없는 8월 최고 기대작이 아닐까? 히스 레저(조커) 때문에라도 꼭 보겠다는 팬들이 많다.
이미 개봉한 미국에서는 개봉주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기록했으며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로튼토마토'에서는 95%의 신선도 평점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시사회에서 본 '다크 나이트'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묵직하고 무겁고 고전적인 블록버스터였다. 판타스틱4와는 비교도 안 되고, 도망다니는 불운한 슈퍼히어로 헐크나, 검은 스파이더맨의 등장으로 가장 어두운 분위기였다는 스파이더맨3 등도 이에 비하면 가벼워 보일 정도. 게다가 히스 레저의 기이하고 섬뜩하고 그로테스크한 조커 연기는 역시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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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E (W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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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월트디즈니 픽처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감독: 앤드류 스탠튼
목소리 출연: 벤 버트, 프레드 윌러드, 제프 갈린
개봉: 8월 6일

꺄악~~ 픽사다~
"픽사"라는 이름만으로도 꼭 봐야할 것 같다. 픽사는 지금까지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그리고 작년의 <라따뚜이>까지. 참고로 '로튼토마토'에서 <월-E>의 평점은 96%의 신선도를 기록중이다.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열차를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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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류승완
배우: 임원희, 공효진, 박시연, 황보라, 류승범
개봉: 8월 14일

최정예 비밀요원 다찌마와 리가 사라진 일급 기밀 문서를 찾기 위해 세계 전역을 넘나들며 펼치는 전격 첩보전.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부터 "풋" 웃음이 나왔다. "악인이여 지옥행 열차를 타라"라니... 할리우드 영화 예고편의 엄청 폼잡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후 예고편은 물론 티저포스터 등은 보기만 해도 왠지 너무 웃겼다. 코믹한 이미지이지만 진지한 얼굴의 임원희와 "잘생겼다" "오~ 쾌남" 등의 문구도 유머러스하다.

대학교 때 우연히 봤던 그 촌스럽고 웃기던 <다찌마와 리>가 그새 유명감독이 되버린 류승완 감독과 유명 배우가 되버린 임원희, 류승범과 함께 big budget movie로 재탄생된다. 과연 인기와 자본을 얻고 다시 태어난 이 영화는 어떤 느낌일까? 그당시 통했던 촌스런 웃음코드가 2008년에도 통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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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8/07/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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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 스크린 속 그는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 배우다. 동그란 얼굴에 부리부리한 눈의 임원희는 영화 속에서 관객을 웃기는 데 탁월한 재주를 가졌지만, 놀랍게도 실제 모습은 정반대다. 시종 진지한 얼굴에 과묵한 그는 “관객이 저를 코믹한 이미지로만 본다면 그게 제 숙명이겠죠”라고 담담히 말한다. 하지만 그 이미지의 굴레가 내심 섭섭한 눈치였다.

2001년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코믹 연기 이후 관객은 그의 코믹 이미지만을 간직하고 있지만, 그는 지금까지 ‘쓰리, 몬스터’ ‘실미도’ ‘주먹이 운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한동안 스크린에서 모습이 뜸했던 그가 올해에는 세 편의 영화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도 각기 다른 모습으로.

지난 8월 코믹스릴러 ‘죽어도 해피엔딩’에서 그는 다른 캐릭터들보다 다소 평범한(?) 매니저 역을 맡았고, 최근 개봉한 ‘엠(M)’에서는 강동원의 동창으로 깜짝 출연했다. 그는 극중에서 혼란스러워하는 강동원과 달리 특유의 호탕함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1일 개봉한 허영만 원작의 영화 ‘식객’에서는 욕심 많고 심술부리는 악역을 맡았다. 주인공 성찬(김강우)의 상대역으로 주인공을 괴롭히며 승리를 위해 치사한 술수를 쓰는 악역 ‘봉주’로 나오지만 왠지 밉지는 않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면 열 중 한두 분쯤은 ‘쟤도 참 불쌍하다’는 생각을 해주시면 좋겠어요. 악역이지만 밉지만은 않은 귀여운 악역을 보여주려고 했거든요.”

영화 ‘식객’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만큼 만화적 성격이 강하다. 요리 대결을 주요 뼈대로 삼고, 뚜렷한 선악 대비의 주인공들을 배치시켰다. 팽팽한 승부 끝에 결국엔 착한 주인공이 승리를 거머쥔다는 단순한 줄거리이지만, 드라마틱한 전개와 감동의 소스를 잘 버무려 온 가족이 즐길 만한 맛있는 영화로 완성됐다.

관객은 당연히 실력도 뛰어나고 성품도 정직한 주인공 성찬을 응원하지만, 사실 우리가 공감하고 동정하는 인물은 2인자인 봉주일지도 모른다. 임원희는 영화 내내 악독하고 밉살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간간이 표정 하나 말 한마디로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그는 “아마도 내 원래 이미지가 그렇다 보니 더 재미있게 관람하는 것 같다”면서도 “어차피 행복한 가족영화이므로 악랄하기보다는 귀여운 악역이 되고자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원희가 꼽는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영화는 그에게 명성을 가져다준 ‘다찌마와 리’가 아니라, 뜻밖에도 ‘쓰리, 몬스터’였다. 물론, 그는 이전에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며 “모든 작품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쓰리, 몬스터’는 박찬욱 감독과 함께한 호러영화로 이 영화에서 그는 서늘한 악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남들은 자신을 분위기 메이커일거라 여기지만 실제로는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는 그는 언젠가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는 꿈도 밝혔다. “제 얼굴이 동그랗고 살이 있어서 코믹한 이미지가 강한 것 같지만, 멜로나 스릴러 등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싶어요. 연기에 있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저를 잘 견제해 나갈 겁니다.”

글 김지희, 사진 이제원 기자 kimpossib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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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jihee
영화 & TV l 2007/11/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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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epay'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찌마와 리 영화관에서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

    ㅋㅋㅋ 완전 변태일본만화를 연상시켰는데

    내일 식객보러 가기로 했는데 기대되네요~ ^^

    2007/11/03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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